도메인을 신청할때 고려할 사항들

당신의 사업방향과 정체성을 잘 설명해 줄 사이트의 이름이자 혹은 당신의 회사명이 될 수도 혹은 브랜드네임이 될 수도 있는 도메인명은 그 중요성을 절대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보통 1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금액만 지불하면 그즉시 도메인을 확보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인해 그 중요성은 아주 쉽게 간과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좋은 도메인의 값이 도메인 거래시장에서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우선, 좋은 도메인을 확보하기 위한 훌륭한 조언사이트로 아래의 사이트를 추천한다.



위 '사이트위저드'란 사이트에서 좋은도메인을 확보하기 위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수 있었고 기타 도메인서치툴의 도움도 받았다.


좋은 도메인이란 무엇일까?



첫째, 도메인명이 연상되기 쉬운 단어로 이루어져야 하고 타이핑하기 쉬어야 한다.

getit.com 과 connecttomywebsiteandobtainit.com 중 어떤 것이 연상하기 쉽고 타이핑하기 좋을까?



둘째, 복수형 하이픈 숫자가 포함된 도메인명은 가급적 피한다.

etoy.com vs etoys.com
getit.com vs get-it.com
newstar vs newstar1.com

왼쪽과 오른쪽의 도메인중에서 어떤것이 타이핑하기 쉬운가?
또한, 서치엔진은 도메인명의 맨 끝에 1,2,3...이란 숫자가 붙었을때 권위있는 사이트를 위조하여 스팸에 이용하기 위한 사이트가 아닌지 우선순위로 고려를 한다.



셋째, .com .net .org .co.kr .kr중 어떤 도메인이 좋을까?

당신이 비영리법인을 운영하려거나 국내에서만 비지니스를 할게 아니라면 당연히 .com도메인이 좋다.
물론 .com도메인에서 웬만한 키워드는 이미 선점이 되어 확보하기가 쉽지는 않다.
또한, 애석하게도 구글 서치크롤러는 이미 가장 오래되었고 많이 쓰는 .com도메인을 훨씬 더 신뢰하는 로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당신의 사이트가 www.wizard.net이라고 가정할때 사용자는 .net을 생략하고 검색할 가능성이 많다. 만일 당신이 운영하지 않는 같은명의 도메인명이 존재한다면 구글은 그 사용자를 www.wizard.com이란 사이트로 안내할 것이다.
당신의 사이트가 비영리법인이라고 한다면 .org가 가장 좋은 도메인명이 될 것이고 주로 방송컨텐츠를 다루는 사이트라 한다면 .tv가 좋은 도메인명이 될 것이다.


넷째, 당신의 사업의 정체성과 도메인명이 가급적 일치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사업아이템이 게임타이틀인데 도메인명은 boxkorea.com이라면?
당신의 사업아이템이 화장품인데 도메인명이 woodntool.com이라고 한다면?
일반사용자가 구지 즐겨찾기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쉽게 연상해서 타이핑할 수 있도록
사업의 정체성과 도메인명간에 상호연결성이 있는게 좋다.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예 도메인명, 브랜드명, 회사명이 모두 일치한다면 가장 좋다.


다섯째, 도메인명은 가급적 짧고 직관적일수록 좋다. 

amazon.com을 사례로 들어보자.
아쉬운것은 사업아이템과 도메인명이 상호매치가 되지 않는다라는건데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중 그 누구도 이제는 아마존이 세계최장길이의 밀림속 강이라고만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apple.com도 마찬가지.
애플이란 업체가 스마트폰업체라고는 그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직관성이 좋은 도메인명이 최고의 도메인이다.
그 사이트의 명성을 구축하는것은 그 안의 컨텐츠이지 도메인명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ajkfjdlasjf.com 식이라고 한다면? 
도메인명의 직관성이 없을뿐 아니라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쉽지가 않다.
반대로 'naver'란 단어를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오로지 '네이버'란 포털업체라는 설명만 나온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신조어라고 해도 그 사이트안의 컨텐츠와 도메인명이 상호적으로 직관성있게 구축될 수 있다면 이는 훌륭한 도메인이명이 될 수 있다.


좋은 도메인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첫째, 좋은 도메인을 우연하게 발견했다면 가급적 빨리 확보한다.

좋은 도메인을 발견했는데 방치한다면 누군가가 당신 대신 확보할 것이다.


둘째, 도메인을 발견하기 위해서 브라우저창에서 검색하지 않는다.

도메인명을 사고 파는 사람들이 있다. 
도메인을 중개하는 사이트가 좋은 도메인을 확보해 놓는 경우도 있다.
더욱더 기막힌 것은 사용자가 도메인명을 브라우저에서 검색하는 순간 그 순간을 파악해서 확보하는 사업자도 존재한다라는 점이다.
브라우저에서 도메인명을 검색하는 일은 위험한 일이다.


셋째, 도메인명서치툴 활용

이 사이트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관된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천해서 왼쪽 텍스트박스에 +추가해 준다.
추가가 완료되면 이를 상호 조합해서 중간텍스트박스에 아직 남아있는 도메인명을 추천한다.
최종적으로 우측의 텍스트박스는 도메인등록기관의 최저확보금액이 표시된다.
나는 이 사이트를 이용해서 도메인명을 확보했다.
한음절의 도메인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요즘 두단어의 키워드를 조합해서 도메인명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아주 유용한 툴이다.


넷째, 엑셀을 이용해서 도메인명을 최종선택한다.



부스타네임툴을 이용해서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도메인을 추출한 다음 이를 엑셀에 세로줄로 기입해 보자.
도메인명의 철자를 한셀에 하나씩 세로줄로 기입하면 자연스럽게 철자수가 비교된다.
내 경우는 최종 도메인을 '세음절'로 발음할 수 있는 '늘푸른(=evergreen)'으로 선택했다.
물론 영미인들의 경우엔 이 철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아이템과의 상호연관성이 없다고 봐야 하겠지만 사이트의 권위를 구축하는데에 있어 필수적인것은 아니다.
사이트의 권위는 그 안의 독창적인 컨텐츠가 쌓여 만들어지는것이다.


다섯째, 기존 운영되던 도메인을 확보할 수 있다면 그것은 훌륭한 지름길이다.

구글크롤러는 해당도메인이 언제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외부링크가 생성되는지 면밀하게 관찰한다.
구글서치엔진이 도메인을 평가하는 방법은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방법과 원천적으로 동일하고 사람은 그런 일련의 결과물을 평판이라고 표현하고 서치엔진은 랭킹이라고 표현한다.
혹시 사정이 있어 훌륭하게 활동을 하다 팔리거나 양도되는 도메인을 적절한 대가의 유료나 무료로 받을수 있다면 이는 더없이 훌륭한 지름길이다.


여섯째, 가능하면 .com과 .net을 같이 확보한다.

최상위 도메인은 .com과 .net .org가 있다.
가능하면 co.kr .kr까지 모두 확보하는게 더더욱 좋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최소한 .com 과 .net 두개의 도메인을 함께 확보하는것이 유리하다.
만일 .com은 확보했는데 .net의 확보에 실패했다면 애써 모으는 트레픽이 의도치 않게 샐수도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시차를 두고 확장자가 다른 도메인을 확보하는것도 관리소홀로 놓치는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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