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독주와 갑질~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얼마전 11번가란 오픈마켓에서 최소한의 리스팅광고도 없이 올려놓은 상품이 10만원어치나 팔렸습니다.

이럴때는 기분이 좋죠..

광고비 한푼 지출없이 10만원어치의 물품이 팔리는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11번가의 수수료청구내역을 보니 쓴웃음이 나왔습니다.

---------------------------------------------------------------------------------------------------



추가비용
포인트 이용료 + 칩이용료 + 무이자할부 이용료 + (후불광고비) +OK캐쉬백적럽부담액
의 합계입니다.

후불광고비
전액전고객할인부담금 + OK캐쉬백 이용료 + Oh! Point 이용료 + 마일리지 이용료 + 
희망기부금 + 제휴마케팅 대행비 + 베네피아 할인금액의 합계입니다.

(추가비용에는 판매수수료 , 리트팅쿠폰비용, CPC(건별광고), CPM(정기광고)광고료, 물류비, 반품배송교환비, 해외취소배송비, 할인쿠폰이용료, 수출대행수수료, 복수구매할인비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뭔? 수수료 체계가 이리도 복잡한지..

일단 분명한 것은 매출액 108,900원에서 23.8%의 비율로 공제된 수수료는 절대 광고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는 점입니다.

광고비라 하면 11번가에 노출하기 위한 일반리스팅 광고비용, 플러스리스팅 광고비용, 월정액 or 클릭당광고비용이죠..

괄호안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글은 11번가의 안내문구로 정확한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질문이 하나 나올법 합니다.

그러면, 국내 오픈마켓내 판매업자들은 일반수수료로 23.8%를 내고 나서 광고비는 평소 얼마정도를 지출하느냐?

이는 사업자마다 틀리겠지만 평상시 모든 유통에서 팔릴수 있을만한 최소한의 광고비 집행은 20%로 봅니다.

이는 국내마켓이나 국외마켓 통털어서입니다.

좀 더 공격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하면 30%가 될 수도 있고 좀 더 방어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하면 10%정도가 될 수도 있는거지요..

위에서와 같이 광고비를 전혀 집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팔릴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평균적인 광고집행비로 20%를 지출했다고 하면 108,900원의 매출액중에서 일반수수료와 광고비지출액 비율의 합은 43.8%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경비나 물류비, 포장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금액입니다.

상품에서 지극히 최소한의 필요경비와 물류비, 포장비는 보통 10% 내외로 봅니다.

그렇다면 이 상품에서 차지하는 광고비와 기타경비는 총 53.8%가 됩니다.

광고비를 다소 방어적으로 집행한다손 치더라도 43.8%

최근 평균적인 유통물품마진이 50%를 넘기가 힘든 시대에서 43.8%를 제하면 거의 남는게 없는 구조가 되는 겁니다.

하지만, 또 여기서 빠진게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마켓에서 반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물품이 보통 10%, 패션잡화가 2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꼭, 상품의 불량이 아니더라도 소비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 갖은 이유를 댄 후 반품하더라도 판매자는 웬만하면 반품을 받아 줄 수 밖에는 없는게 국내현실이죠..

반품을 하게 되면 그 상품은 못쓰게 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여기에다 금융비용이 빠져 있습니다.

판매업자가 물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금을 주고 물품을 사입한 다음 창고에 적치해 놓았다가 물건이 팔리면 배송을 완료하고 오픈마켓의 정산주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이 구입고객이 빠르게 구매결정을 해주면 물품배송 완료후 3~4일 안에 정산을 받을 수도 있지만 구매결정을 하지 않으면 평균정산주기(보통 영업일수로 8~10일)를 기다려야 합니다.

물건을 사입한 후 팔리기 위한 최소한 3개월정도의 기간이 필요한데 이때 들어가는 금융비용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금융비용은 해당판매업자의 재정능력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서 얼마정도 평균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오픈마켓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제외하고 나서도 순수 마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금융비용을 논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옛말에 밑지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란 말이 있지요..

이럴때는 차라리 장사를 안하는게 남는거다란 생각밖에 들지는 않는군요..

하지만, 이러한 과도한 수수료를 걷어가는 오픈마켓이 죄인일까요?

2016년 한해 11번가는 네이버 검색노출 마케팅비용과다로 3,000억원의 적자를 보았다고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갑질의 시작과 원흉은 '네이버'라고 봐야 하는게 옳을것 같습니다.

검색포털 갑중의 갑, 온라인계의 대기업 네이버의 독주와 갑의횡포는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결국 국내 소상공인들은 대기업의 횡포로부터 벗어나 조금이라도 공정한 글로벌 무대로 생계의 터전을 옮기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그 철옹성의 네이버라도 무사안일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다음글에서는 현재 네이버가 처한 현실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합니다.

댓글

  1. ※ 아직도 사설에서 배팅하시나요? ※

    해외 에이전시 상위라인인 페이먼트사로
    라이센스는 물론 300억대 마권보험 가입有

    MAX88 주소: m88gm.com
    [별도의 코드없이 바로 가입 가능합니다]

    [제공중인 배팅종류]
    스포츠북 : 10BET,IBCBET,CMD Sports
    카지노: 아시아게이밍,마이크로게이밍,게임플레이
    슬롯: 게임플레이,마이크로게이밍

    ·페이먼트사로 코드없이 가입가능
    ·슬롯,카지노 모바일 무설치 지원

    한국 외 6개 아시아지역 동시 온라인 서비스 제공

    가입주소: m88gm.com

    ※ 신규 첫 입금 20% 제공
    ※ 카지노 매일 첫충 15% 롤링2배
    ※ 스포츠 평일 첫충 5% / 주말 10% 롤링1배
    ※ 축배팅 등 별도의 배팅 제재 없습니다.
    ※ 신규 첫 입금시 최대 100,000KRW 제공
    ※ 전세계 모든 스포츠 경기 라이브배팅 지원
    ※ 더블찬스 배팅 등 수많은 스페셜배팅 제공

    주소: m88gm.com
    파트너 제휴 신청 스카이프: m88partner

    답글삭제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쇼피파이 (SHOPIFY)의 장점과 단점

미래전망이 가장 좋은나라 TOP2 - 인도, 필리핀

무역창업의 길을 나서면 몇갈래 길이 있을까?